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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車 올 6884명 감원…고강도 자구안 마련


대우자동차는 차량가격 인상,판매수수료 인하 등을 통해 구조조정 이전 예상매출액 4조3369억원보다 1080억원이 많은 4조4449억원을 올릴 계획이다. 또 6884명을 감원하고 상여금 반납,재료비 절감 등을 통해 6889억원의 적자가 예상되는 영업이익도 26억원의 흑자로 전환할 방침이다.

5일 대우차가 내부자료로 작성한 ‘구조조정 추진계획 및 실적’에 따르면 이와함께 올해 인력 6884명을 감원하는 것을 포함,올해 9992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둬 회사의 자립생존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대우차는 고강도 자구에도 불구하고 올 하반기에는 734억원의 자금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자칫 ‘법정관리 중단 및 청산’이라는 최악의 국면도 맞을 간능도 잔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우차는 올해 상반기내에 해외매각이나 위탁경영 등 경영구조문제를 매듭지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채권단이 올해 상반기 6586억원의 신규자금 지원으로 10억원의 잉여가 발생하지만 하반기 이후 자금 수혈에 동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채권단은 지난해 1조8753억원을 지원했었다.

대우차 고위관계자는 “GM이 지속적으로 대우측에 실사자료를 요구하는 등 인수에 대비한 물밑 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다”며 “다만 구체적인 입장 표명은 대우차의 구조조정이 구체화되는 3월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대우차는 곧 중장기구조조정 계획을 마련,산업은행 등 채권은행에 제출할 계획이어서 GM과의 협상결렬에 대비한 생존 전략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js333@fnnews.com 김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