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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품질인증사업 제휴…TUV라인란드코리아―한국자동차인증


정부가 중고차 부품 품질인증제를 도입키로 한 가운데 세계적인 인증전문기관이 국내 중고차시장에서 품질인증 사업에 나선다 . 독일 TUV라인란드의 한국지사인 TUV라인란드코리아는 최근 ㈜한국자동차인증(가칭)과 제휴계약을 맺고 국내에서 중고차 품질인증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TUV라인란드코리아가 인증관련 시스템과 노하우, 인증마크 등을 제공하고 한국자동차인증은 이를 활용, 내수거래 및 수출 중고차의 품질을 정밀 진단한 뒤 그 내용을 인증해주는 방식이다.

매매사업자가 아닌 제3의 전문인증기관이 중고차 품질에 대한 객관적인 중고차 인증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매매업자나 개인소비자 요구에 따라 인증등급을 ▲전문가 육안검사와 소형 진단기를 활용한 50여개 항목검사 ▲120여개 항목에 대한 정밀검사 ▲첨단장비를 이용해 자동차의 치수변형 여부를 포함한 300여개 항목 초정밀 검사 등 3등급으로 나눌 계획이다.

또 인증 중고차에는 고유 ID를 부여, 소비자가 매물의 품질을 손쉽게 알수 있게 하고 중고차 보증전문 보험상품을 개발중인 손해보험사와 연계, 품질보증 서비스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수호 TUV라인란드코리아 부장은 “국내 자동차 내수시장은 신규수요에서 대체수요 중심으로 바뀌면서 지난해는 중고차가 신차보다 30만대 많은 172만대가 판매될 정도였다”며 “품질인증은 중고차 매물에 대한 공정한 진단근거를 제시함으로써 합리적인 가격산정을 가능케 하는 등 중고차시장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kubsiwoo@fnnews.com 조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