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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車 우수성 북미시장에 알린다…美 ´시카고 모터쇼´ 참가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2.08 05:45

수정 2014.11.07 16:10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미국 ‘시카고 오터쇼’에 대거 참가, 한국차의 우수성을 알리고 북미시장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7∼18일(현지시간) 12일간 미국 시카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01년 시카고 오토쇼’에 차세대 스포츠세단 스타일의 컨셉카 HCD-6를 비롯, 베르나, 아반떼XD, 티뷰론, 뉴 EF쏘나타, 싼타페, 그랜저XG, 에쿠스 등 8개 차종 18대의 차량을 출품했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해 하반기 미국시장에 첫선을 보인 싼타페와 신차인 뉴 EF쏘나타를 전시, 올해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가는 이들 차량의 고객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기아자동차는 리오, 세피아, 스펙트라, 스포티지, 옵티마 및 스포티지 랠리카 등 6개 차종 13대의 차량을 선보였다. 기아차는 미국시장에 새로 투입하는 리오 5도어의 첫 런칭행사와 함께 힘과 안정성을 중시하는 미국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 2700㏄급 엔진을 탑재하고 각종 편의장치를 고급화 한 옵티마 2.7 V6 SEL의 신차발표회도 8일 가졌다.


291평 규모의 전시관을 확보한 대우자동차는 라노스, 누비라, 레간자, 매그너스, 레조 등 양산차 13대를 출품했다.
2001년 투입 예정인 매그너스와 미니밴 레조를 전면에 전시, 현지 고객들의 반응을 살핀다.


이번 시카고 오토쇼에는 완성차 업체 40개사가 참가해 승용차, 트럭, SUV(스포츠유틸러티비히클), 양산차, 컨셉카 등 총 1000여대를 선보이고 있다.

/ js333@fnnews.com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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