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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올 매출목표 5조9000억…작년보다 15.5% 늘려


현대상선(대표 김충식)이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15.5% 증가한 5조9000억원으로 정하고 올 한해동안 수익성 위주의 내실 경영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현대상선이 8일 발표한 올해 사업계획에 따르면 컨테이너선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17.9% 증가한 2조9300억원, 비컨테이너선 부문에서 작년 대비 13.1% 늘어난 2조9600억원 등 총 5조9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6500TEU 컨테이너선 5척을 상반기 중 아시아∼북미서안 항로에 투입해 시장점유율을 극대화하고 중국 및 지중해 지역의 영업력 강화와 남미 아프리카 등의 신규 항로개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 국내외 전용 터미널의 시설을 대폭 개선하고 해외 선사 유치를 위한 항만 세일즈를 강화, 터미널 운영 수익을 높이기로 했다. 국내외 주요 항만의 신규 터미널 개발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상선은 건설 중장비 자동차 등 고부가가치 화물 수송에 역량을 집중해 3국간 항로 개발과 해외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장기운송계약을 추진키로 했다.
또 지난해 말 합의된 국내외 주요 9개 선사와의 해운관련 포털사이트 구축을 상반기 중 완료하며 해운관련 정보 제공 사이트, 크루즈관광 전문사이트를 조만간 선보이는 등 e-비즈니스 투자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김충식 현대상선 사장은 “최대 호황을 누린 지난해와 달리 세계경제의 위축에 따른물동량 둔화, 대형선 투입 급증, 유가 및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올해 해운 업황이 다소 불투명하다”며 “영업력을 강화하고 수익 중심의 내실경영으로 세계 초일류 종합해운물류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5조1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국내 해운업계 사상 처음으로 매출 5조원을 넘었다.

/ jerry@fnnews.com 김종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