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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화재 380억 유상증자…퇴출 모면


제일화재가 퇴출위기를 모면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일화재는 지난 10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3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의하는 한편 김우황 전 내쇼날푸라스틱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제일화재의 지급여력비율은 증자 실시후 100%를 무난히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일화재는 특히 신주발행가액을 주당 1700원으로 하는 ‘액면가 이하 발행’ 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27일이며 주주에게는 주당 4.8459주가 배정된다.


금융당국은 재무건전성 개선, 전문경영인 영입 등 제일화재의 경영정상화 노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제일화재의 경영개선계획을 조만간 승인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380억원 유상증자가 실시되면 지급여력비율을 10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제일화재의) 경영정상화계획이 승인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제일화재는 지난해 9월말 현재 지급여력비율이 68.9%에 불과, 대한화재·국제화재·리젠트화재와 함께 부실금융기관 판정위기에 몰려 있는 실정이다.

/ rock@fnnews.com 최승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