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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재개발구역 임대 직접 건설…건설 경기 활성화


서울지역 주택 재개발 구역안의 모든 공공임대주택 건설을 오는 3월부터 시가 직접 건설해 공급키로 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부동산 및 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 98년 11월20일 이전 설립된 재개발 조합의 경우 조합이 짓도록 돼 있는 임대주택을 시가 부지를 매입해 직접 건설해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임대주택 건설을 조합이 맡아서 하기로 돼 있어 조합측이 과중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보고 주택재개발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임대주택을 시가 직접 공급해 조합 부담을 덜고 건설경기를 활성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3월중 서울시 도시재개발 조례를 개정해 시행 근거를 마련하고 개정된 조례를 각 구청을 통해 재개발 조합에 개정 내용을 통보한 뒤 지원을 원하는 조합들의 신청을 받아 시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토지 공개념 차원에서 임대주택부지를 비축해 앞으로 공공임대주택 수요와 시의 재정 여건을 감안해 탄력적인 공급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하고 “재개발조합의 경제적 부담 완화로 민원해소와 건설 및 주택경기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시가 매입해 직접 공급할 재개발 구역안 임대주택은 동작구 상도 4재개발 구역 등 15개구역에 모두 4965가구로 파악됐으며 건축골조공사중인 14개 구역 5673가구는 정산 등의 어려움으로 재개발 조합이 계속 추진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98년 11월20일 이후 설립된 재개발 조합의 임대주택은 서울시 도시개발공사가 직접 지어 공급·관리하고 있다.

/ hanuli@fnnews.com 신선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