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저가소외주로 개미 몰린다

함종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2.20 05:48

수정 2014.11.07 15:56


닷컴주에서 전자화폐,바이오,신규등록주 등으로 발빠른 순환매를 보인 코스닥시장의 매수세가 마침내 저가 소외주에 몰리고 있다.

20일 코스닥시장에서는 하이론코리아·조흥캐피탈·엠바이엔·외환리스 등 액면가 미만이거나 액면가를 갓넘은 저가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폭등했다.


이날 액면가 5000원인 외환리스와 조흥캐피탈의 주가는 각각 640원과 2520원까지 올랐고,액면가 1000원인 하이론코리아와 엠바이엔도 초강세를 나타냈다.

그외 웰컴기술금융·신보캐피탈·주은리스 등의 저가주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강현철 SK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코스닥지수가 소폭의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되며,저가소외주들이 조정장세의 ‘틈새’를 형성하며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저가주들은 기업실적과 본질가치가 여타 종목들에 비해 뒤떨어진 경우가 많으므로 단기 기술적 매매로 국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jsham@fnnews.com 함종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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