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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수산·한국냉장 연내 민영화


정부는 농림부 산하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자회사인 노량진수산시장과 한국냉장(주)을 공기업 개혁 차원에서 올해 순차적으로 민간에 매각키로 했다.

농림부는 수도권 거래물량의 35∼45%를 점유하는 노량진수산시장은 상반기중 도매시장기능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기업매각방식을 빌려 민영화, 한국냉장은 경영개선후 기업가치를 높여 하반기에 민간에 넘길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노량진수산시장은 수산시장내에 자리한 모회사인 한국냉장의 서울지사건물과 냉동창고 등을 포함할 경우 지난 99년 장부가기준으로 1600억원, 한국냉장은 780억∼800억원가량의 자산가치를 지닌 것으로 농림부는 평가했다.

농림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수산시장의 정확한 자산감정평가를 진행하는 한편 매각 입찰 희망자를 위해 3월중순쯤 기업설명회(IR)을 열 계획이다.

농림부는 당초 수산시장은 수도권 수산물 공급의 주요 비중을 감안해 해양수산부와 수협에서 인수해 공영시장화하는 방안을 타진했다.그러나 공기업 구조조정에 정부예산을 투입할 수 없다는 기획예산처의 반대와 공적자금투입 등으로 인수여력이 없는 수협의 입장때문에 민간매각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부 관계자는 “두 기업은 투자기관인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관할하므로 빠른 시일내에 원활한 민영화가 이뤄지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