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포철 “철강 신수요 적극 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2.22 05:49

수정 2014.11.07 15:53


포항제철은 국내 철강수요 증대를 통한 안정적 판매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건축·토목·제조업 등에 쓰이는 철강재의 신수요 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포철은 이에 따라 건축 부문에서 철골조 건물 및 스틸하우스 건물 보급을 확대하고 천장재·지붕재 등 건축 자재의 스틸화로 이 부문의 신규수요에 53만t을 공급할 계획이다.

토목부문에서는 교량·고속도로 중앙분리대 등에 철강재 사용량을 늘리고 방음터널에 철강재를 적용하는 등의 노력으로 40만t을 공급한다. 제조 부문에서도 스틸캔,금속가구 등의 보급 확대로 37만t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신수요 프로젝트의 지속적 확대를 겨냥,최근 관련 조직을 5개팀에서 7개팀으로 보강했다고 밝혔다. 또 담당자 별로 수요 개발 품목을 세분화,시장과 고객 수요의 변화를 신속히 파악해 신강종 개발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철강재 신수요 부문에 128만t을 공급한 포철은 올해 공급량을 130만t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규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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