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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선호 英 EIU ˝한국 19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2.23 05:49

수정 2014.11.07 15:51


한국은 향후 5년간 외국인투자가들이 직접투자하고 싶어하는 국가 순위에서 세계 19위,아시아 국가 가운데서는 4위에 랭크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아시아국가 가운데 최적 투자처로 지목된 반면 일본은 외국자본 유치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국가로 평가됐다.

영국의 경제조사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22일 발표한 세계투자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부터 오는 2005년까지 5년간 연평균 84억6000만달러의 외국자본을 유치,전세계 예상 투자액의 0.9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홍콩,싱가포르에 이어 4번째,세계적으로는 19위에 해당되는 수준이다.

EIU는 또 중국이 향후 5년간 해마다 세계 전체투자액의 6.49%에 해당하는 576억달러의 외국자본을 유치해 아시아권에서는 가장 많은 외국자본을 끌어들일 것으로 전망했다.
홍콩과 싱가포르는 각각 연 평균 205억달러와 122억1000만달러를 유치해 아시아지역에서 2·3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미국은 향후 5년간 매년 세계 전체의 26.6%인 2361억7000만달러의 외국자본을 유치해 세계최대 투자유치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EIU는 오는 2005년까지 5년간 세계 전체 직접투자액 규모를 4조4000억달러로 예상했다.

/【런던=교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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