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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21·신공항 예산지원 집중…정부,문제제기 20개예산사업 관리대상 선정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2.23 05:49

수정 2014.11.07 15:51


정부는 인천신공항사업,BK21사업,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농공단지조성사업,자활직업훈련사업 등 사업효과나 추진방식에 문제가 제기된 예산사업 20개를 선정,현장실사 등을 거쳐 계속 추진여부를 결정짓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23일 국회나 감사원,언론 등에서 문제점이 제기된 사업 등 20개 예산사업을·집중관리 대상사업으로 선정하고 오는 3∼4월중 점검팀을 구성해 현장실사 등 정밀분석을 거쳐 예산을 수시배정하거나 계속추진에 문제가 있을 경우 예산지원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집중관리 대상사업은 이밖에 ▲여러 부처가 동시에 추진하는 유사사업 ▲이·전용 재원을 활용한 사업 ▲집행실적 부진사업 등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부처별 집중관리대상사업을 보면 ▲건설교통부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인천신공항사업,굴포천치수사업,임대주택건설사업 ▲농림부의 농공단지조성지원,축산분뇨처리시설지원,경지정리사업,농산물직거래시설지원,농수산물도매시장건설 ▲산업자원부의 지역특화산업육성,기술혁신센터(TIC),농공단지진흥사업 ▲과학기술부의 지역연구센터(RRC) ▲해양수산부의 수산물유통시설 건설사업 ▲교육부의 BK21사업 ▲산림청의 임산물종합유통센터건설사업 ▲보건복지부의 의료보호진료 ▲노동부의 자활직업훈련 ▲환경부의 공단하폐수종말처리장 ▲중소기업청의 지역신용보증조합 사업 등 20개다.


기획예산처는 또 올해 예산사업 중 대형 투자사업 등 300개를 연중관리대상사업으로 선정하고 분기별로 집행상황을 점검,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2002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하기로 했다.

/ bidangil@fnnews.com 황복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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