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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黨지도부는 재산 큰 변동 없어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2.28 05:51

수정 2014.11.07 15:46


3당 지도부는 일반 의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재산변동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외인 김중권 대표를 제외하고 민주당 지도부의 재산 변동내용은 대부분 소폭의 증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규 사무총장은 7100여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신고했으며 남궁석 정책위의장은 비트라마 200만주, 삼성자동차 2105주 주식 처분 등으로 2억7000여만원이 줄었다. 이상수 총무도 2711만원이 감소했다고 신고했다.

최고위원중에서는 이인제·정대철 위원이 재산변동이 없는 것으로 신고했으며 한화갑 위원은 본인 재산 7800여만원이 줄어든 대신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 신규 전세권(3억원)과 예금(5600여만원)이 늘어 1100여만원 증가했다. 또 김근태 최고위원은 6600여만원이 줄어든 반면 박상천·정동영 최고위원은 각각 1억2200여만원, 1억9000여만원이 증가했다.


한나라당 지도부도 큰 폭의 변화는 없었다. 지난해 재산변동이 없었던 이회창 총재는 본인 명의의 예금이 2억400여만원 감소한 반면 부인과 차남의 예금이 늘어 4600여만원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김기배 사무총장은 대지 상속 등으로 일부 증가했으나 부인의 금융권 채무가 늘어 550여만원 줄었다.


목요상 정책위의장은 본인과 배우자 예금감소로 1억7000여만원이 감소한 반면 정창화 총무는 2000여만원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최병렬 부총재는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매입 등으로 총 5억7200여만원이 증가해 전체 여야의원중 재산증가 3위에 올랐다.


이밖에 강삼재·이부영 부총재가 각각 1000여만원과 2800여만원이 증가한 반면 김덕룡·박근혜 부총재는 각각 1억9000여만원과 3600여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다.

/ pch@fnnews.com 박치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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