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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신탁업체 최초 한토신,코스닥 등록


한국토지신탁이 순수 부동산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오는 22일 코스닥시장에 진출한다.

한토신은 지난달 초 한국증권업협회의 코스닥 예비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16∼17일께 주식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가진 뒤 오는 22일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한토신은 총 보유주식 1억8000만주 중 모기업인 한국토지공사 보유주식 1억주를 뺀 나머지 8000만주를 이번에 우선 등록하고 토지공사 보유주식도 회사의 민영화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올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추가 등록할 계획이다.액면가는 주당 1000원.

이번에 등록하는 8000만주는 지난 99년 일반 공모를 통해 매각한 일반투자자 보유분 5500만주와 대우증권 등 기관투자자 보유분 2500만주 등이다.

한토신은 지난 96년 5월 한국토지공사 자회사로 출범했으며 현재 총 자본금 1831억원으로 부동산신탁업계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지난해 말 현재 총 부채 6987억원으로 부채비율은 381%다.특히 부동산경기 침체에도 불구, 지난해 말 177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지난 97년부터 4년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올들어 한국기업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 기관으로부터 단기 유동성 지표인 기업어음(CP)신용등급 ‘A3-’, 중장기 유동성 지표인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BBB-’ 의 투자적격 등급을 받는 등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한토신은 올 연말까지 부채비율을 224%로 낮추고 당기순이익 177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아울러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부동산투자회사법 시행에 맞춰 부동산투자회사 또는 자산관리회사로 변신, 종합부동산업체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