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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외채 1298억달러…IMF이후 최저

박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5.04 06:09

수정 2014.11.07 14:37


우리나라의 총외채(총대외지불부담)가 지난해 8월이후 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4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총외채는 2월말보다 18억달러 감소한 1298억달러로 외환위기로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에 들어간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총외채가 감소한 것은 IMF차입금 8억달러를 조기 상환하고 금융기관들이 18억달러의 빚을 갚았기 때문이라고 재경부는 분석했다.


만기1년 이상의 장기외채는 875억달러로 지난 2월말보다 24억달러 감소했으나 1년미만의 단기외채는 단기수입신용 증가 등으로 5억달러 증가한 424억달러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총외채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도 전월말 31.7%에서 32.7%로 높아졌다.


그러나 단기 대외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비율은 44.9%, 잔존만기 1년미만의 외채인 유동외채비율은 60.2%로 안정수준을 유지했다고 재경부는 밝혔다.


/ john@fnnews.com 박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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