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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교하 151만평 도시계획구역 지정

이규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5.06 06:09

수정 2014.11.07 14:36


경기도 파주시 교하면 일대 개발예정지 151만2000여평이 도시계획구역으로 지정돼 각종 개발이 제한된다. 파주시는 난개발 가능성이 높은 교하면 일부 지역을 도시계획구역으로 지정하는 ‘교하 지역 도시계획결정안’을 마련하고 올해 말까지 시의회 의견청취,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경기도 승인을 거쳐 확정지을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도시계획구역으로 편입되는 지역은 교하면 야당, 다율, 동패, 목동, 당하, 와동리 등 6개 리 일부로 도시기본계획 상 개발예정용지로 지정돼 있던 곳. 시가 마련한 안에 따르면 이미 아파트가 건립되고 있는 11만5000여평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나머지 139만7000여평을 자연녹지지역으로 각각 용도를 지정했다.


이 가운데 공원 31만8000여평(8개소), 도로 12만7000여평(6개 노선), 공공직업훈련시설 2만4000여평(1개소), 학교 1만2000여평(초.중학교 3개소)을 도시계획시설로 각각 지정했다. 시는 자연녹지지역은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될 때(도시계획구역 지정 이후 3년 이내 수립)까지 가능한 한 개발을 허용하지 않는 대신 도시개발법에 따른 3030평 이상의 개발은 심의를 거쳐 난개발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허용할 방침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교하 지역은 아파트 건립 등 개발 압력이 높아져 난개발이 우려되는 곳으로 도시계획구역 지정은 계획적인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취해진 조치”라고 말했다.


/ leegs@fnnews.com 이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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