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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10일 회장단 회의…경제정책 개선 논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5.09 06:10

수정 2014.11.07 14:33


재계가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잇따라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0일 5월 정례 회장단 회의를 열고 경제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한 뒤 오는 16일 정·재계 간담회를 통해 재계 의견을 정부에 제시할 예정이다.

전경련이 마련중인 주요 경제 정책 개선 방안에는 ▲출자총액 규제 완화 ▲대규모 기업집단제도 폐지 ▲출자총액 한도 초과분 해소시한 연기 ▲동일계열 여신한도 규제 완화 등 그동안 재계가 요구해 온 정책과제들이 포함된다.

전경련은 그러나 최근 정부와 재계간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외부에 비쳐지고 있는 점을 감안, 회장단 회의에서 경제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하되 발표는 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 남대문로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회장단 회의에는 이건희 삼성 회장, 손길승 SK 회장 등 10여명의 총수들이 참석할 예정이다.회의후에는 류진 풍산 회장이 초청하는 형식으로 부부 동반 만찬을 갖는다.

/ shkim2@fnnews.com 김수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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