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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BT,LG텔레콤 지분매각 계획

함종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5.10 06:10

수정 2014.11.07 14:31


영국 브리티시텔레콤(BT)이 LG텔레콤 지분매각에 나선다.

이민우 LG텔레콤 재무담당 상무는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BT가 보유중인 LG텔레콤 지분이 올해 안에 다른 해외업체에 매각될 예정”이라며 “BT측에서는 이미 매각계획을 세우고 지분을 인수할 해외 업체와 협의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무는 또 동기식 IMT-2000사업과 관련,“미국 업체들이 LG텔레콤에 지분참여하는 내용의 협상을 현재 진행 중”이라며 “협상 결과에 따라 조만간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증권가에서는 현재 BT가 보유하고 있는 LG텔레콤 지분 21.76%를 LG텔레콤의 동기식 해외파트너에 넘길 계획인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BT의 LG텔레콤 지분매각 예정설이 분분했으나, LG텔레콤은 그동안 관련 내용을 부인해 왔다.
BT가 매입한 LG텔레콤 주당 가격은 평균 1만3000원선이다.


/ jsham@fnnews.com 함종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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