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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벽제동 7만여평 개발


경기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 362 등 이 일대 2곳 7만여평이 내년 3월부터 토지구획정리사업 방식으로 개발된다.

고양시는 지난 10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황교선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벽제 1·2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개발계획안’에 대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개발 계획에 대한 중간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용역 중간 보고회에서는 각 지구에 대한 2가지안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시장 등 결정권자의 의견을 들었다. 고양시는 오는 8월 이 지역 개발에 대한 용역을 완료한 뒤 시 도시계획변경,경기도 사업시행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3월부터 본격 개발에 착수한다. 시는 이번 개발사업을 위해 예산 45억원을 확보해 뒀다.

고양시 건설사업소 개발과 이병석계장은 “이 지역은 다세대·다가구 주택과 전원 주택지 등으로 개발,주변 자연 환경과 조화를 이룬 환경 친화적 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힌뒤 “인근에 9만여평 규모의 주택지 개발도 계획돼 있어 생활환경이 나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지구=벽제동 362일대 1만7969평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현재 8가구가 살고 있다.

지구 남·북쪽에 단독주택지를 배치하고 중앙에 소규모 공동주택지를 넣는다는 계획이다. 지구 안에 폭 8m짜리 도로를 만들고 지구 중앙에 450평 규모의 벽제천과 연계한 어린이공원을 배치할 방침이다.이곳에는 360∼450가구의 주택을 건립,1000∼1300여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전체 면적중 1만1000여평은 기존 지주들에게 돌려주고 4500여평이 도로·주차장·공원·녹지 등 공공시설 용지로 쓰인다. 2400여평은 시가 개발비를 충당하기 위해 일반에 분양할 방침이다. 이 중 2000여평은 전원주택지 등으로 370여평은 소형 공동주택용지로 분양한다.

◇2지구=벽제동 산 43의6 일대 5만2850평으로 국도 39호선과 접해 있으며 현재 모두 45가구가 살고 있다.

인근에 군부대가 있어 5층이하의 저밀도형 공동주택단지로 개발될 계획이다. 지구 안 구릉지에는 공원이 배치되고 경사가 심해 개발이 어려운 곳을 녹지로 지정된다.

개발이 완료되면 1000가구 이상이 입주,인구 3000여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지구안에 4700평 규모의 고등학교가 계획돼 있는 등 공공시설 용지가 2만여평이 넘는다.

주택용지로는 기존 지주들에게 돌려주는 2만여평과 시가 개발비용충당을 위해 분양할 3000여평 등 2만3000여평이다.

◇개발방법 및 부동산시장 동향=고양시가 예산 45억원을 투입,토지구획 정리사업 방식으로 개발한다. 시는 개발이 완료되면 개발비 부담을 위해 1지구 2400여평과 2지구 3000여평을 기존 지주로부터 체비지로 환수해 이 땅을 일반에 분양,개발 비용을 충당하게 된다.

지난 99년 사업지구로 지정돼 거래 등 부동산 움직임이 거의 없다.
도로에 접한 곳의 땅값이 평당 100만원 안팎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그러나 이 지역이 개발돼 분양될 경우 평당 100만원을 훨씬 넘을 것으로 보이나, 현재는 거래가 없다. 국도 39호선을 이용해 고양시와 일산신도시까지 차로 20분 정도 걸리며 국도 1호선을 이용하면 서울진입도 쉽다.

/ hanuli@fnnews.com 신선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