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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移通산업 세계최고 만들겠다”


삼성전자가 이동통신분야의 세계 최고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천명했다.

지난 12일 김대중 대통령이 삼성전자가 중국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사업참가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향후 5년간 약 8300만 회선의 세계 최대 시스템구축사업인 중국 CDMA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계기로 이동통신분야에서 세계 최고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동통신, 반도체, 가전 등 정보기술(IT)분야에서 삼성전자는 올해 200억달러 이상의 수출을 달성해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한편, 중소 IT기업과의 해외시장 공동진출방안 모색 등 공조체제강화에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건희 회장은 “대통령께서 중국 CDMA 시장을 열도록 노력해주고 세일즈외교를 통해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에 도움을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수출을 증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대북관련 사업과 관련해서는 “대북 임가공 무역과 관련해 섬유 1000만달러, 전자 1000만달러, 소프트웨어 150만달러 등을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여론조사 기관인 P&P 리서치가 지난 8∼10일 20세이상 전국의 성인남녀 12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대기업 최고경영자 국민선호도 조사’ 결과 이건희 삼성회장은 종합평가점수 93.93점으로 1위를 차지했었다. 이어 손길승 SK 회장(92.62점), 유상부 포항제철 회장(92.4점), 구본무 LG 회장(91.52점) 순으로 집계됐다.

설문조사 결과 본받고 싶은 최고 경영자로는 이건희 삼성 회장(22.4%), 손길승 SK 회장(16.4%), 신격호롯데 회장(15%), 구본무 LG 회장(14%) 순이었으며, 인지도 부분에서는 이건희 삼성 회장(21.4%), 정몽헌 현대 회장(19.2%),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17.9%), 구본무 LG 회장(13.9%)순으로 나타났다.

/ benoie@fnnews.com 이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