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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수수료 인하 시작


기업·조흥은행을 비롯한 비씨카드 계열 회원은행들 현금서비스와 할부수수료, 연체료율 등 신용카드부문의 이른바 3대 수수료율을 대폭 인하하기 시작했다. 또 이 경우 삼성,LG 등 다른 카드사들도 조만간 카드수수료를 잇따라 큰 폭으로 내릴 것으로 확실시된다.

기업은행은 오는 18일부터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평균 연 10.5%, 할부수수료율은 연 14.7%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따라 현행 연 19.00∼25.44%인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은 연 14.28∼23.23%로 하향조정되고 할부수수료율도 연 14.5∼17.5%에서 연 11.5∼16.0%로 낮아진다. 또 현행 연 27.00%인 연체료율도 연 24.00%로 인하된다. 회원 등급별로 수수료를 차등 할인해주는 ‘기은 비씨 ABC서비스’를 적용할 경우 현금서비스 인하율은 최고 32.50%, 할부수수료율은 최고 36.50%까지 낮아지게 된다.

조흥은행도 오는 26일부터 수수료율을 낮추기로 내부방침을 정하고 막판 조정작업을 진행중이다. 조흥은행은 평균 연 23.40%인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연 21.00%로 낮추고 연 27.0%인 연체료율도 연 24.00∼25.00%수준까지 내릴 계획이다.

서울은행도 오는 24일이나 25일부터 수수료율을 인하할 방침이다. 특히 최장 54일에 달하는 현금서비스 이용기간을 3단계로 구분, 각 단계별로 인하율을 차등적용해 회원들이 실질적인 인하효과를 보도록 했다. 서울은행은 연 18.00∼25.00%인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연 8.00∼15.00%로 10%포인트가량 낮추고 연 28.00%인 연체료율도 외환위기 이전 수준인 연 24.00∼25.00%까지 인하할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다음주부터 수수료율을 인하키로 했다.
연 23.50∼23.70%인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2.00∼3.00%포인트 낮춰 20.50∼21.70%로 낮출 예정이다. 연체료율은 현재 연 25.0%으로 금융권에서 낮은 편에 속해 더 이상 낮추지 않을 방침이다. 이밖에 한빛은행과 제일은행 등도 이번주에는 수수료율 인하방침을 결정한다.

/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