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 유화 INA 핵심기술 中 공동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5.14 06:11

수정 2014.11.07 14:28



현대석유화학은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PVC 가소제 원료인 이소노닐알코올(INA) 제조공법의 핵심기술인 혼합옥텐의 옥소(OXO)반응용 신촉매기술을 중국 칭화대학과 공동으로 연구, 개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현대석유화학은 5년의 연구끝에 공동개발한 이 촉매는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C4유분을 이용해 열안정성이 우수하여 공정을 단순화할 수 있고 반복사용이 가능하여 경제성이 뛰어난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INA를 제조하기 위한 혼합옥소반응은 바스프(BASF), 엑슨(EXXON) 등 해외 대형 업체들은 프로필렌, 부텐, 기타 혼합물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으나 촉매의 열안정성이 떨어져 재회수되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다고 현대석유화학은 덧붙였다.


현대석유화학은 새로운 옥소반응 촉매 개발을 계기로 향후 파일럿 연구를 통해 정밀화학 사업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며 중국과의 기술개발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dohoon@fnnews.com 이도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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