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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세일즈 외교로 총 17억달러 수주


이한동 국무총리는 1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오만 등 중동 4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정부의 수출마케팅 강화 차원에서 ‘제2의 중동특수’를 창출하기 위해 순방에 나선 이총리는 11일동안 4개국 국가원수를 차례로 예방, 김대중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각국 주요인사들을 잇따라 만나 한국과 이들 국가간 경제협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총리는 이번 중동방문에서 우리 경제와 기업에 대한 중동국가들의 불신과 우려를 해소하는데 주력하고 이들 국가에서 발주하는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참여와 배려를 당부했다.


그 결과 이총리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쇼아이바 3단계 담수·발전 플랜트 공사(10억달러,두산중공업)의 수주를 사실상 확정짓고, 카타르에서 재정불안을 이유로 공사수주 탈락위기에 처해있던 현대건설의 라스라판 발전소 공사(3억9000만달러)의 공사 진행을 확약받는 등 16억9000만달러 규모의 수주를 확정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또 소하르 정유플랜트(오만,8억달러),라스 라판 해수취수 플랜트(카타르,4억8000만달러),슈바이 담수·발전 프로젝트(UAE,7억달러 이상)등 총 26억4000만달러 규모의 수주에 대해서도 수출입은행 등이 보증할 경우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이총리는 태국, 방콕을 거쳐 17일 오전 귀국한다.

/ kreone@fnnews.com 조한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