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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금융기관 단독검사권한 확보할 듯


조만간 한국은행이 금융감독원을 배제하고 단독으로 금융기관을 검사하는 경우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한은으로선 지난 98년 은행감독원을 떼어낸 후 3년만에 일선 금융기관들을 직접 통제할 수 있는 수단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금감원 고위관계자는 16일 “한은, 예금보험공사 등 유관기관과 금감원의 공동검사가 어려울 경우 이들 기관이 단독으로 금융기관 경영건전성 검사를 하도록 권한을 위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근 한은,예보등 유관기관이 금감원에 공동검사를 요구하는 경우가 부쩍 늘고 있다”며 “가뜩이나 금감원의 검사인력이 부족한 상황이고 업무중복을 피한다는 차원에서 한은이나 예보가 단독으로 검사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djhwang@fnnews.com 황대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