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네티즌 신용도체크 시스템 나왔다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5.17 06:12

수정 2014.11.07 14:25


앞으로 인터넷 유료사이트 이용료를 연체한 신용불량자들은 접속차단 등의 불이익을 받고 신용우수자들은 우대·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인터넷 빌링솔루션 전문 개발업체인 글로벌카이스는 최근 유료사이트 회원들의 신용도를 실시간으로 체크해 접속중단 또는 우대·할인혜택 부여 등의 기능을 인공지능방식으로 자동 실행할 수 있는 빌링솔루션 ‘넥스빌’을 개발했다.

기존 인터넷 빌링솔루션은 콘텐츠 제공업체가 선불정액제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 후불제에 필수적인 신용도 관리 및 자동분류 기능이 미흡해 운영자들이 직접 연체자 리스트를 매일 데이터베이스에서 추출, 경고 e메일 발송과 서비스 중단조치를 내려왔다.

넥스빌은 선불제·후불제·종량제·정액제 등 모든 과금방식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어 운영자의 별도작업을 거치지 않고 인공지능방식으로 처리, 운영경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 안병철 사장은 “후불제를 채택할 경우 수익성 악화의 가장 큰 요인인 요금체납 문제를 인공지능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게 돼 운영경비 절감은 물론 사이트 수익성 극대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02)562-3207

/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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