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인제씨위원 “대선후보 내년 5∼7월 결정”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5.18 06:12

수정 2014.11.07 14:24


민주당 이인제 최고위원은 19일자로 발행되는 월간중앙과의 인터뷰에서 여권 대선후보 문제와 관련, “후보 조기가시화니 뭐니 하는 얘기는 할 필요가 없다”면서 “차기후보는 이르면 내년 5월, 늦으면 7월에 결정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또 “후보경선을 지방선거(6월) 직전 혹은 직후에 할지는 내년 봄의 구체적인 상황과 당의 전략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고 말해 그동안의 입장과 달리 내년 6월의 지방선거 이전에 결정할 필요성을 열어놓았다.

또 내년 1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선출을 통한 ‘후보가시화’의 사전단계없이 곧바로 후보를 선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위원은 이어 “김대중 대통령은 당원이고 당의 지도자이기 때문에 후보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하며 대통령이 지지하는 후보를 밝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치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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