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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레이디스오픈-최종] 서아람 4년만에 값진 우승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5.18 06:13

수정 2014.11.07 14:24


서아람(28·칩트론)이 한솔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5000만원) 정상에 올랐다.

서아람은 18일 오크밸리CC(파 72)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10타로 박소영(25·하이트)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 들어가 3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했다.

지난 97년 동일레나운클래식 이후 우승을 못했던 서아람은 이날 연장 3번째홀에서 3온 2퍼트로 파를 잡은 반면 시즌 개막전 우승자인 박소영은 이날 4언더파를 몰아치며 연장전까지 몰고 갔으나 드라이버 티샷이 삐끗하고 3번째 샷마저 벙커에 넣어 4온 2퍼트로 다 잡은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박소영은 연장 3번째 홀에서 친 파퍼트가 홀컵을 돌아 나오는 불운이 따랐다.

이에 앞서 박소영은 1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로 뛰어 올랐으나 서아람이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잡는 바람에 연장전 상황이 되고 말았다.


아마추어 김소희는 4언더파 212타로 3위를 차지했고 한지연, 양영숙이 3언더파 213타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 jdgolf@fnnews.com 이종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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