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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점검시리즈―전문가가이드] 재건축―재개발아파트 투자 유망


재건축 대상 아파트와 재개발구역을 투자1순위로 추천하고 싶다.

재건축 사업지역 가운데 강서구 화곡지구는 내발산주공,화곡주공,우신아파트를 제외한 나머지 중소단지들을 주목할 만하다. 대지지분이 상대적으로 크지만 시세가 낮아 가격상승 가능성이 높다. 잠실지구와 청담·도곡지구의 각 단지는 어느 단지가 사업승인을 먼저 받을 것인가에 따라 시세의 판도가 달라질수 있다. 추세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또한 재건축 대상 아파트는 조합창립총회를 전후해 시세가 급반등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강동구 고덕주공 및 둔촌주공,서초구 반포주공,용산구 왕궁아파트 등의 재건축 추진지역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창립총회 일정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수년간 약세를 면치 못했던 재개발 지역도 그동안 거품이 빠지면서 실수요자의 투자여건이 한결 유리해지고 있다.

철거가 90%가량 진행된 2580가구 규모의 상도4구역(삼성물산)은 지분가격이 사업승인이 나기 전보다도 저렴하다. 우수한 층을 배정받을 수 있는 조합원분의 특권을 인정받으면서도 일반분양보다 싸게 입주할 수 있는 곳이다. 33평형 지분은 현재 현금 5000만원선의 소액투자가 가능하다.

마포구에선 현석구역이 주목지역이다. 인근 용강구역의 32평 분양권이 3억이상 호가하고 있지만 이곳은 추가부담금까지 합쳐 2억5000만원선에 구입이 가능하다.
8월 일반분양을 앞두고 가격 반등이 예상된다. 성북구에선 종암2구역이 현금 2000만원 정도로 33평형 지분투자가 가능해 소액으로 내집마련을 시도하는 사람에겐 안성맞춤이다. 이들 지역은 이주가 거의 완료돼 사업장기화의 우려가 적고 지분의 감정평가액도 공개돼 추가부담금도 확인할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백준 하나컨설팅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