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사이버 강의용 제작도구 나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5.21 06:13

수정 2014.11.07 14:22


인터넷상으로 진행되는 모든 형식의 강의를 만들 수 있는 저작도구가 출시됐다.

인터넷 화상 및 교육 솔루션 개발업체인 씽커즈는 몇 개의 단축키만으로 동영상과 음성 판서가 가능한 원격교육 솔루션 ‘이지펜’을 선보이고 본격 판매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의 고가 프로그램들이 개발하지 못했던 동영상편집과 문서편집이 동시에 자기 컴퓨터에서 쉽게 구현되도록 설계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또 판서시 끊김 현상과 특정파일을 불러서 판서해야 했던 기존 시스템의 단점을 개선, 강사가 자신의 모니터를 보면서 원하는 내용과 음성이 포함된 동영상 강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디지털화 돼 있는 자료를 수강생이 따로 저작툴의 클라이언트를 통하지 않고 자기 컴퓨터에서 한번 클릭함으로써 바로 받아볼 수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미국 네브래스카대학 및 퍼듀대학 사이버 교육 프로그램과 납품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해안에 일본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또 이지펜의 차기모델도 개발, 교육 솔루션시장 선점에 나설 방침이다.

황진성 씽커즈 사장은 “이번 이지펜은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동영상 강의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며 “강의 저작도구 시장의 활성화를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회사의 올해 매출목표는 107억원이며 오는 9월중 코스닥시장에 등록될 계획이다.(02)3452-2300

/ymhwang@fnnews.com 황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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