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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하반기 전국45개지구 3만7041가구 공급

이규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5.21 06:13

수정 2014.11.07 14:22


대한주택공사는 올 하반기(6∼12월)에 전국 45개 지구에서 임대주택을 포함해 총 3만7041가구를 분양한다.

주공은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전체 분양 물량 중 68%에 해당하는 2만5365가구를 임대주택으로 건설, 내집마련이 어려운 저소득계층과 서울·수도권 지역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국민임대주택 7438가구, 공공임대 1만7927가구, 공공분양 1만1676가구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공공분양 및 공공임대아파트의 신청자격은 무주택세대주로서 청약저축에 가입해 매월 불입액 24회 이상 납입하면 1순위, 6회 이상 납입하면 2순위가 되며 이외는 3순위다.

주공아파트는 입주 지연이나 부도 위험이 없고 임대조건이 시중 전세가 수준의 50∼70% 선으로 낮다는 점이다. 또 분양주택은 평형에 따라 3000만∼5000만원까지 장기 저리의 국민주택기금이 융자된다.
주요 관심을 지역을 살펴본다.

◇ 고양 관산지구=경기 고양 관산지구는 서울 구파발에서 약 6km 거리의 1번 국도변에 위치, 서울 진입이 쉽고, 개발제한구역으로 둘러싸여 주거 환경이 양호하다. 특히 관산지구는 1192가구가 들어선다. 단지내 근린생활시설은 물론 재래시장, 초·중·고교 등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공사중인 경의선이 복선화되면 서울 도심 진입도 쉬워진다. 오는 6월 22∼33평형 1192가구를 분양한다.

◇ 파주 금촌지구=경기 파주 금촌지구는 인근 2지구와 함께 1만여가구가 공급되는 대단지다. 파주시청에서 남서쪽으로 1㎞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파주 교하·운정지구가 개발된다. 국도 1호선과 지방도 310호선을 이용하면 일산신도시까지 10분안에 도달할 수 있다.

◇화성 태안지구=35만평의 대단지로 개발되는 경기 화성 태안지구는 경기 수원시 남측경계에서 1.5㎞ 거리에 위치해 있다. 국도1호선 및 지방도 343호선과 접해 있다. 화성 태안지구의 배후에 화성 신도시 개발이 예정돼 있으며 수도권 서남부 개발의 중심지로 부상하는 지역이다. 23∼32평형 1376가구, 공공임대 20∼23평형 742가구를 오는 11월 공급한다.


◇ 인천 도림지구=인천 남동지역 개발축상에 위치한 신흥주거지로 서해안고속도로 진입이 쉽다. 도림지구는 용적률 200%에 전가구 남향 배치, 3베이 구조 적용 등으로 쾌적한 주거단지로 개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11월 21∼24평형 국민임대주택 714가구를 공급한다.

/ leegs@fnnews.com 이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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