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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기바닥 멀었다 세계경기는 곧 회복”


미국 경제가 아직은 경기순환 곡선의 바닥을 치지 않았다고 독일 분데스방크(중앙은행)가 분석했다.

분데스방크는 22일 발표한 월례보고서에서 “여러 요인을 감안할 때 미 경제가 ‘연착륙’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미 경기 둔화세가 전세계 교역과 금융시장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연초부터 시작된 미국의 금리인하가 소비자 자신감과 기업활동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리라는 것은 틀림없다”면서 “(미 경기 둔화로 촉발된) 세계 경제 둔화세가 그리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밝은 전망을 내비쳤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미 경제가 올 하반기, 일본 경제는 2002년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한편 분데스방크는 “유로권 경제가 미국이나 일본보다는 양호하다”면서도 “미 경기 둔화세와 기름값 상승, 유로 가치 하락으로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연초 잠깐 상승세를 탔던 유로의 대(對)달러 가치가 다시 하락하면서 소비자와 기업의 구매력이 줄고 있고, 유가가 지난달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유로권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경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