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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카드사도 수수료 인하


은행계 카드사에 이어 전업계 카드사들도 현금서비스와 할부수수료, 연체이자율 등 신용카드 3대 수수료율을 인하하기 시작했다.

LG캐피탈은 23일 이들 3대 수수료를 현행 대비 10.0∼45.0% 인하해 오는 2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금서비스의 경우 고객 신용등급별로 현행 연 28.5%에서 연 15.8∼25.8%로 인하하고 할부수수료는 연 14.5∼19.0%에서 연 11.5∼16.8%로 0.5∼3.0%포인트를 내리기로 했다. 연 29.0%인 연체이자율도 연 26.0%로 3.0%포인트 인하한다.

현금서비스의 경우 현재 28.5%가 적용되는 수수료율을 우수고객에 속하는 1그룹은 연 15.8%로, 2그룹은 17.8%, 3그룹은 19.8%, 4그룹은 21.8%, 5그룹은 23.8%, 6그룹은 25.8%로 각각 차등인하한다. 할부수수료도 이용월수에 따라 2개월은 현행 연 14.5%에서 연 11.5%로, 3개월은 연 14.5%에서 14.0%, 4∼5개월은 16.0%에서 15.0%로 각각 인하한다.

이에 따라 100만원의 현금서비스를 받을 경우 1등급 고객은 연 12만3600을 절감할 수 있으며 100만원짜리 물건을 12개월 할부로 샀을 경우에도 9만7470원에서 8만9370원으로 8100원을 덜 내게 된다.
LG카드에 이어 삼성카드도 이르면 이번주안에 수수료를 인하하기로 하고 최종 조율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하폭은 LG카드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우량고객에 해당하는 1∼3등급 고객들의 현금서비스 수수료 인하율은 31.0∼45.0%로 큰 폭 낮춘 반면 실제 현금서비스 사용이 많은 3등급 이하는 인하율이 9.0∼24.0%에 그쳐 현금서비스 이용고객들의 ‘수수료 인하 체감’은 그다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