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보증수수료 ‘신용 차등’적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5.25 06:14

수정 2014.11.07 14:17


신용보증기금업계가 기업 신용도에 따라 보증수수료율을 차등화한다.

지금까지는 보증액수나 기간에 따라 보증수수료율이 높고 낮았으나 이제부터는 기업신용도만 좋으면 대출기간과 액수에 관계없이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받게 된다.


신보 관계자는 25일 “지금까지는 기업 신용도별로 0.8∼1.5%의 보증수수료를 받아왔으나 오는 6월부터는 이같은 수수료 체계를 0.5∼1.5%로 하향조정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보증금액의 0.2%까지 보증수수료를 덜 내던 신용우량기업은 다른 기업보다 0.3%포인트 낮은 0.5%의 수수료만 내면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금까지 보증금액의 1.0%를 기준으로 기업신용도와 보증금액, 보증기간에 따라 0.7∼2.0%로 적용하던 보증요율을 0.5∼1.7%로 낮출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술신용보증기금도 기업신용등급에 따라 0.7∼1.5%의 보증수수료를 받던 것을 신용도에 따라 낮춰받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nanverni@fnnews.com 오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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