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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첫 ‘국제 免稅 산업전’ 열린다


세계 각국의 면세상품들이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국제면세산업 전시회가 국내에서 처음 부산에서 열린다.

전시회 운영·대행전문 서울업체인 ㈜케마(대표 구경숙)는 오는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0)에서 국제면세산업전인 ‘듀티프리코리아(Duty Free Korea)2001’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같은 전시회는 프랑스 칸느와 미국 올란드, 싱가포르 등에서 해마다 열리고 있으나 동북아시아에서 열리기는 처음이다.

따라서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유럽과 미주지역 전유물로 여겨져온 면세산업이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등 동북아지역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음을 입증하는 등 세계 면세산업의 방향전환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 상대적으로 면세점 진출이 부진했던 우리나라 등 아시아지역 업체들이 세계 면세점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본격적으로 해외 면세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전시회에는 국내외 면세품 브랜드 업체 및 신규진출 희망업체와 세계 각국의 면세품 제조업체, 공항면세점 등이 참여한다.
㈜케마측은 이번 전시회에 세계적인 면세점 관련 1000여 업체 중 500여개 브랜드의 2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바이어도 2000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측은 이번 전시회장에 부스 300개를 설치해 이중 70%는 유럽 및 미주지역 업체를, 30%는 우리나라와 아시아지역 업체를 각각 유치하고 이 전시회가 실질적인 비지니스장이 될 수 있도록 순수 관람객들의 참여를 일부 제한키로 했다.

㈜케마 최성현실장(43)은 “우리나라 면세점시장의 매출규모는 아시아 1위, 세계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내년에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국제행사가 열리고 일본과 중국 관광객들도 증가추세에 있어 관광산업을 기반으로 한 우리나라 면세산업의 발전가능성은 높다”고 말했다.

/ jkyoon@fnnews.com 부산=윤정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