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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산원 어떤 곳인가] 기관·민간단체 전산망 보급등 정보화 지원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5.27 06:15

수정 2014.11.07 14:16


한국전산원은 국가사회 정보화를 촉진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대표적인 전문기관이다. 지난 87년 1월 ‘전산망보급확장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설립됐다. 조직은 3단, 1센터, 18부, 1부설기관(한국정보문화센터)으로 이뤄져 있다. 구성인원은 연구원 163명을 포함해 총 187명으로, 이중 71명이 한국정보문화센터에 포진해 있다. 올해 예산은 정보화촉진기금 3567억원과 자체수입금 44억원을 더해 총 3611억원이다.

주요 기능은 ▲국가정보화기본계획의 수립·시행에 필요한 기술 지원 ▲공공기관 정보통신망의 구축 및 운영지원 ▲주요 공공정보의 원활한 유통과 공동활용을 위한 시스템의 구축·운영, 표준화의 지원 ▲공공기관의 정보자원 관리의 지원 ▲공공기관의 정보화사업에 대한 평가 ▲정보문화의 확산 및 정보화교육 등이다.


지난해 정부 및 공공기관 정보화 사업에 1700억원을 투입해 공공부문 정보화 지원, 전국 144개 지역의 전송망 구축을 완료했다. 또 전국 우체국,지방자치단체,민간단체 등에 정보화 교육장 및 정보이용 시설을 설치해 200만명의 주부,여성,군장병,노인,교원 등 정보화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정보화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e비즈니스 국가비전 및 전략 수립과 국가정보화 기본계획(2002∼2006년)을 수립, 이 분야에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중점적으로 수행할 업무는 우선 전자정부 구현, 대국민 서비스 개선 등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별 정보화 정책과제를 발굴,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또 6월말까지 재정,건설교통,환경 등 8개 분야의 정보화 로드맵 1차안을 작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초고속교환기(ATM) 설치를 확대해 전국적인 ATM 교환망을 갖춰 초고속 국가망 구축 및 이용을 촉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차세대인터넷 응용추진반을 구성, 운영하는 등 차세대인터넷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여건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한국전산원은 오는 6∼8월 40개 중앙행정기관의 정보화 수준을 평가할 계획이며 아울러 국가안보, 정보 공동활용 및 연계,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 주요 정보화사업에 대한 감리도 시행할 방침이다.

/ benoie@fnnews.com 이성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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