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은행 금융지주사 설립·추가합병 바람직”,이근영 금감위원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5.27 06:15

수정 2014.11.07 14:16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이 합병이나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통한 통합 등 은행권의 추가 구조조정 필요성을 역설, 그 배경에 금융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위원장은 지난 26일 오후 서울대에서 열린 재무관련 5개 학회 춘계 공동학술발표회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은행권은 대규모 정보통신부문 투자와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 증권투자업무 등 금융겸업화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우리금융지주회사나 국민·주택은행 합병과 같은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위원장은 이를 위해 합병 또는 통합을 추진하는 은행들에 대해 인·허가 우대 등의 정책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은행들은 외국투자가들이 인정할 정도의 선진은행수준인 총자산이익률(ROA)1%,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이상으로 수익률을 제고해야 하며 부실자산비율도 올해말까지 5%이하로 감축시켜야 한다고 이위원장은 강조했다.

/ nanverni@fnnews.com 오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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