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글라우버 회장은] 美금융위기 극복 주역

임대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5.30 06:16

수정 2014.11.07 14:13


로버트 글라우버 회장(62)은 미국의 대표적인 금융위기로 평가되는 지난 87년 미국 부동산신탁은행(S&L) 부실사태 당시 대책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미국의 금융위기를 최일선에서 극복한 당사자로 유명하다. 이런 이유때문에 그는 금융시스템 분야에 있어서 세계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금융위기를 무난히 극복했다는 점이 인정돼 글라우버 회장은 89년부터 92년까지 미 재무부 차관에 발탁, 미국 경제의 활황을 이끌기도 했다. 하버드대학 케네디 행정대학원 교수를 거쳐 96년부터 NASD 이사로 활동해오다 지난 90년대 중반 빈사상태에 빠진 나스닥을 회생시킨 프랭크 자브 회장의 뒤를 이어 지난해부터 NASD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글라우버 회장은 대표적인 지한파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백악관이나 학계, 금융계 등에도 두터운 인맥을 갖고 있다.

<주요 약력>

▲1987년 S&L 금융위기 대책위원장 역임

▲1989∼1992년 미 재무부 차관

▲1992년 하버드대학 케네디 행정대학원 교수

▲1996년 NASD 이사

▲2000년 NASD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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