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

예대금리차 다시 3%P 아하


예금·대출금리차가 1개월만에 다시 3%포인트 미만으로 축소된 가운데 기업대출금리가 국내 금융사상 처음으로 7%대로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4월중 은행·비은행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동향’에 따르면 4월중 신규취급액 기준 은행 평균 예금금리는 연 5.14%로 전월에 비해 0.08%포인트 하락했다.대출 평균금리는 연 8.1%로 전월대비 0.16%포인트 하락해 예대금리차는 3월의 3.04%포인트에서 4월엔 2.96%포인트로 축소됐다.

대출금리가 떨어진 것은 은행들이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기업자유예금과 정기적금 등의 금리를 대폭으로 내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업대출금리는 4월중 연 7.85%로 한은이 96년 7월 집계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7%대로 떨어졌다.지난 3월 기업대출금리는 8.02%였다.

특히 대기업대출금리는 4월중 8.18%로 3월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했다.중소기업 대출금리와 가계대출금리는 각각 7.72%와 8.71%로 전월대비 0.14%포인트와 0.13%포인트 떨어졌다. 종금사는 수신금리가 5.76%로 0.15%포인트 상승한 반면 대출금리는 6.67%로 전월대비 1.09%포인트 하락했다.이에 따라 종금사의 예대금리차는 3월의 2.15%포인트에서 4월에는 0.91%포인트로 대폭 축소됐다.

은행 상품별로는 정기적금 금리가 0.29%포인트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고 기업자유예금(0.24%포인트), 상호부금(0.17%포인트) 등의 금리 내림폭이 컸다 .

실적배당형 수신상품의 수익률은 가계금전신탁이 0.49%포인트 내린 7.51%, 기업금전신탁이 0.52%포인트 내린 7.29%, 투신사의 채권형 수익증권이 1.78%포인트 오른 4.05%였다.

/ kschang@fnnews.com 장경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