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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1R 이모저모] 세리·소렌스탐 ‘영원한 라이벌’ 外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6.01 06:16

수정 2014.11.07 14:11


▲세리·소렌스탐 ‘영원한 라이벌’

○…올시즌 유난히 자주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박세리와 소렌스탐이 라운딩 중 단 한마디도 나누지 않은 채 경기에만 집중. 박세리는 역시 함께 친 멕 맬런과는 가끔 대회를 하기도 했으나 소렌스탐과는 눈길 한 번 마주치지 않았다. 이들은 올시즌 상금 랭킹 1, 2위 랭크된 채 치열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우드달인’ 김미현 우드 6개 준비

○…김미현은 이번 대회가 우드 샷에서 승부가 가려진다고 보고 무려 6개나 되는 우드로 ‘중무장’한 채 1라운드에 임했다. 김미현은 1, 3, 5, 7, 9, 11번 등 6개의 우드와 6∼9번 아이언, 웨지 3개 등으로 클럽을 구성, 1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김미현은 11번홀 세컨드 샷을 11번 우드를 이용, 1�V에 붙여 버디를 잡기도. 김미현은 11번 우드로 160야드 정도를 친다고 설명.

▲장대 소나무들 또 다른 장애물

○…이번 US여자오픈서 선수들을 괴롭히는 것은 물론 빠른 그린과 그린주변의 벙커 및 긴 코스. 이 두가지 못지않게 심술궂은 자연물은 바로 소나무들. 지난 1927년 개장한 이 골프장은 70여년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을 만큼 장대 소나무숲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일부선수들에게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방해꾼으로 등장. 특히 7번홀의 왼쪽에 늘어선 20m가 넘는 소나무들은 티샷시 자칫 왼쪽으로 날아가는 볼들의 발목을 잡아 페어웨이 뒤로 잡아당기는등 심술을 부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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