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최근 2개월동안 계열사를 공격적으로 늘려 삼성과 똑같은 숫자의 계열사를 두게 됐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0대 그룹 계열사는 3개사가 새로 편입되고 6개사가 빠지면서 3개사가 감소했다.전체 계열회사는 642개에서 639개로 줄었다.
그러나 SK는 대한송유관공사의 지분율을 16.30%에서 34.04%로 늘리면서 계열사를 늘렸다.SK는 4월중에도 오일체인, 모비야,베스케어,스마틱,SK IMT 등 정보기술(IT) 관련 분야 계열사 10개를 새로 설립했다.
이에 따라 SK 계열사는 모두 64개로 늘어 재계 1위인 삼성과 계열사 숫자가 같아졌다. 2위인 현대는 27개, 3위 LG는 44개다.
한진은 지난달 칼호텔네트워크, 포항제철은 코그노텍코리아를 설립했으며 금호는 금호캐피탈이 금호종합금융, 두산은 두산엔지니어링이 두산건설, 동양화학은 동양화학공업이 동양제철화학에 각각 합병되면서 계열사가 감소했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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