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비즈 브리핑]現重 가솔린중기 회수시설 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6.01 06:16

수정 2014.11.07 14:11


현대중공업은 최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함께 국내 최초로 가솔린 증기 회수설비 개발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설비는 활성탄과 실리카겔을 흡착제로 사용한 ‘압력변동흡착법(PSA)’을 적용한 것으로 가솔린 회수율이 99.5% 이상까지 가능해 국제 기준인 95∼99%을 휠씬 앞지르는 수준이다. 이번에 개발된 회수설비는 최대 1만 5000ℓ 탱크로리 4대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또 유독성물질인 벤젠을 비롯한 다른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회수하는 공정에도 적용할 수 있어 에너지 절감효과 뿐만 아니라 대기환경 오염방지에도 크게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lee2000@fnnews.com 이규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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