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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황] 개인 매수세로 80선 간신히 지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6.01 06:16

수정 2014.11.07 14:10


코스닥시장이 개인들의 힘겨운 방어로 80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나스닥시장 상승반전으로 오름세 출발했지만 기관의 대량 순매도 공세에 곧바로 하락반전하면서 장중 8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장중에 8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처음으로 마감지수는 전일보다 1.24포인트(1.52%) 떨어진 80.11이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3233만주, 1조9930억원으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기관이 336억원 대량 매도우위를 보였으며 외국인도 50억원어치를 순수히 내다팔며 10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개인만 440억원어치를 순수히 사들이며 9일 연속 시장을 방어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재료보유 개별종목 위주로 매매가 이뤄지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 도움없이 개인 매수세만으로 지수상승은 힘들 것으로 진단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1개 포함 175개였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 포함 392개였다.
외국인의 매도가 8일연속 이어진 한통프리텔이 약세를 면치 못하는 등 대형통신주와 인터넷주, 보안주 등 대표주들이 대거 하락세를 보였다.

/ psgull@fnnews.com 정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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