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90여개국의 경제인 1200여명이 참가하는 ‘제2차 세계 상공회의소 총회’가 오는 7∼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세계 최대의 국제 민간경제기구인 국제상업회의소(ICC)와 대한상의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총회에 미국 일본을 비롯해 유럽 중남미 동남아 아프리카 등의 상의 회장단과 기업인이 대거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99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2번째 열리는 서울 상의총회에서는 전세계 상의간 전자상거래 네트워크 구축방안과 상의간 유대 및 협력강화를 위한 세계상의연맹(WCF) 창설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는 방글라데시 네팔 스리랑카 등 10개 극빈국들도 아시아개발은행과 유엔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항공료 숙박비 참가비 등을 지원받아 참가할 예정이다.
대한상의 강호민팀장은 “극빈국들의 경우 상의 활동은 곧 국가발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세계 총회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가 자국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shkim2@fnnews.com 김수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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