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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토너먼트 4R] 우즈,사상 첫 3대회 3연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6.04 06:17

수정 2014.11.07 14:09


타이거 우즈가 미국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410만달러)에서 사상첫 3연패를 달성했다.

전날 비로 중단된 3라운드에서 14번홀까지 9언더파로 선두 폴 에이징어에 2타 뒤졌던 우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컬럼버스의 뮤어필드빌리지CC(파72)에서 속개된 경기에서 4라운드까지 모두 22개홀에서 8타를 줄여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우즈는 3라운드에서 남았던 4개홀에서 버디만 2개를 잡았고 4라운드 들어서는 이글1, 버디5개를 낚고 보기는 1개에 그치는 신들린 샷으로 공동 2위(278타)인 에이징어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무려 7타 차로 제쳤다.


이로써 우즈는 99년과 2000년에 이어 이 대회 사상 처음으로 3연패를 달성한 선수로 기록됐다.

우즈는 이로써 약 2달만에 PGA투어 정상에 오르며 시즌 4승째를 올렸고 73만8000달러의 상금을 추가, 시즌 총상금 400만달러를 돌파했다.


이 밖에 4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친 스튜어트 싱크(미국)가 9언더파 279타로 단독 4위에 올랐고 다니구치 도루(일본)가 3언더파를 쳐 비제이 싱(피지)과 공동 5위를 차지했다.


/ msj@fnnews.com 문승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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