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일진중공업 변압기 500만달러치 美 수출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6.04 06:17

수정 2014.11.07 14:09


일진중공업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수도전력국과 신설 및 교체용으로 총 74대(500만달러 규모)의 33.8㎸급 전력용 변압기 납품계약을 체결, 5일 1차분 15대를 선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출 제품은 철심자동 절단 및 특수 철심조립 방식 등을 사용하여 소음을 최대한 줄인 것이 특징이다.또 원판형 권선방식에 특수 전위를 채용하고 누설자속에 의한 전력 손실을 막기 위해 자기 실드(방어판)를 채택해 전력 손실을 최소화했다.

일진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미국 수출을 발판으로 연말까지 수출대상국의 범위를 중국·동남아·중동지역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시장은 변압기를 비롯한 중전기기의 세계 최대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엄격한 납품대상자 선정 및 품질관리 조건 등으로 진출이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02)707-9042

/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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