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투자신탁운용은 메릴린치와 공동 개발한 원금보존형펀드를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펀드는 투자기간인 2년 후에는 원금보존이 가능하며 KOSPI200지수와 연동해 추가수익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상품이다.
삼성투신운용의 한 관계자는 “신탁재산의 일부는 만기에 원금보존이 가능하도록 채권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펀드의 만기와 동일한 기간의 ‘KOSPI 200지수 연동 옵션’에 투자, 주가대별로 예상되는 수익이 사전에 정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특히 KOSPI 200 지수가 2년 후에 50% 미만의 범위 내에서 상승하면 만기시 주가 상승분의 전부에 대한 수익이 가능하고, KOSPI 200지수가 2년 동안 한번이라도 50%이상 상승한 적이 있으면 12∼15% 내외의 수익으로 확정된다. 다만 만기 이전에 중도환매할 경우 원금손실도 입을 수 있다.
/ mkpark@fnnews.com 박만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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