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정보통신업체 채용 전망] IMT―2000사업등 호재…1만5000여명 뽑을듯


정보통신 분야 중 시스템통합(SI)·제 3세대 이동통신(IMT-2000)·박막액정표시장치(LCD)사업이 급부상하면서 올 하반기 전자·정보통신업체의 고용규모가 커지고 있다.

취업정보 인터넷기업인 인크루트에 따르면 국내 전자·정보통신업체 중 삼성전자·LG전자·대우전자·삼성SDS·LG-EDS 등 47개 기업이 하반기 중 3만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

특히 이 들업체의 대다수가 SI·IMT-2000 사업과 관련, 대규모 충원 계획을 갖고 있으며 중견 전자·정보통신 기업들은 LCD사업의 확장에 따라 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

상반기 채용이 미미했던 삼성전자는 하반기에 20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하반기에 경력사원 300명 외에 500명의 신입사원을 뽑을 계획이다.

이밖에 삼성SDI 100명, 삼성전기 150명, 삼성코닝 40명 등 전자·정보통신 계열사가 삼성그룹 전체 채용인력의 70% 가량을 차지할 전망이다.

LG전자는 다음달까지 상반기 채용 1000명을 마무리짓고 하반기에는 1500명으로 채용 인원을 더욱 늘린다. LG-EDS도 이달 중 50∼100명의 공채에 이어 9∼11월에 500여명의 대규모 신입사원 공채를 한다.

SK는 SK텔레콤이 11월에 50∼100명을 그룹공채 방식으로 뽑고 SKC&C도 5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대우그룹은 대우전자 350명, 대우정보시스템 300명을 채용하고 쌍용정보통신 150명, 코오롱정보통신도 60명을 채용한다.


또한 컴퓨터및 인터넷업체 중 삼보컴퓨터가 40명, 네이버컴 30명, 다음커뮤니케이션 30명, 라이코스코리아 20명, 야후코리아 15명, LG필립스 LCD가 130명을 각각 채용한다.

이밖에 통신업체 중 포스데이타, 두루넷, 터보테크, 텔슨전자, 하이텔, 후지쯔, 효성데이타시스템도 모두 100∼160명 정도 뽑을 계획이다.

이광석 인크루트 사장은 “올 하반기 기업체 고용특징은 타 업종보다 전자·정보통신의 비중이 60%를 넘고 있는데 있다”며 “시스템통합 등의 사업규모가 커지고 있어 이 분야의 고용증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찬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