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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채권단 5일 실무자회의

이영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6.04 06:17

수정 2014.11.07 14:09


현대건설 채권단은 5일 서울 을지로2가 외환은행 본점에서 현대건설에 대한 1조50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위한 실무자회의를 개최한다.

채권단 관계자는 4일 “세부적 안건 조정 등을 위해 실무자회의를 당초 4일에서 5일로 하루 연기했다”며 “이번 회의에서는 현대건설에 대한 출자전환 분담액과 분담기준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현대건설에 대한 여신이 모두 이달말까지 연장된 상태라 적어도 이달 10일까지는 출자전환의 골격이 나와야 한다”며 “이를 감안할 때 이번 회의에서는 채권단별 출자전환 분담금이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이번 회의에서 출자전환 분담금이 정해지면 채권단 운영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어 출자전환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 ykyi@fnnews.com 이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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