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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오픈테니스] 애거시·힝기스 8강 합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6.05 06:17

수정 2014.11.07 14:08


앤드리 애거시(미국)와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가 힘겹게 8강에 합류했다.

3번시드 애거시는 5일(한국시간) 파리에서 열린 2001 프랑스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1000만달러)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16번시드 프랑코 스퀼라리(아르헨티나)를 고전끝에 3-2로 힙겹게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애거시는 3세트까지 2-1로 앞서 승기를 잡았으나 4세트를 어이없이 1-6으로 내주며 타이를 허용한뒤 마지막 5세트를 6-0 러브게임으로 이겨 3시간여에 걸친 혈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6번시드 레이튼 휴이트(호주)도 기예르모 카나스(아르헨티나)에 3-2로 극적인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이밖에 10번시드 세바스찬 그로스장(프랑스)과 13번시드 알렉스 코레차(스페인)는 상대를 각각 3-0으로 완파하고 16강을 통과했다.

여자부에서 톱시드 힝기스는 17번시드 상드린 테스튀(프랑스)에 2-1로 승리하고 8강에 올랐다.

힝기스는 첫세트를 6-1로 가볍게 따내며 쉽게 승리하는가 했으나 테스튀의 반격에 밀려 2세트를 2-6으로 내줘 타이를 이룬뒤 마지막 3세트를 6-2로 마무리했다.

또 6번시드 세리나 윌리엄스와 4번시드 제니퍼 카프리아티(이상 미국)는 상대를 각각 2-0으로 일축하고 8강에 합류했다.

/장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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