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국제 인터넷주소 관리기구 도메인 등록비 250%인상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6.05 06:17

수정 2014.11.07 14:07


【스톡홀름=AFP연합】국제 인터넷주소 관리기구인 ICANN은 4일(현지시간) 도메인 등록 대행업체에 부과하는 가입비를 1000달러에서 2500달러로 대폭 올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ICANN은 이날 스웬덴 스톡홀름에서 4일간의 분기회동을 끝낸 뒤 발표한 성명에서 2001∼2004 회계연도에 필요한 500만달러의 예산 증액을 위해 가입비를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신 이들 업체가 내는 연회비는 4000달러로 1000달러 낮추기로 했다면서 이는 지난해 11월 ‘닷비즈’ ‘닷인포’ ‘닷네임’ 등 새 도메인명 7개를 추가한 덕택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오는 2007년까지 ‘닷컴’ 도메인 등록을 대행하도록 돼 있는 베리사인사는 이 도메인을 사용하는 회원사들에 한해 6달러씩의 사용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됐다.


미국이 주도하는 비영리 기구인 ICANN의 정례 회동에는 전세계 600여명의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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