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훗카이도에 대형 한국 쇼핑몰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6.06 06:18

수정 2014.11.07 14:07


일본의 국제적 관광지이자 패션의 중심지인 홋카이도에 대규모 한국 쇼핑몰이 들어선다.

일본의 유통개발업체인 고토사는 한국의 신촌·이태원·동대문 지역을 개발 모델로 한국 쇼핑몰 ‘SINCHON’(신촌)을 홋카이도에 설립, 오는 10월초에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특히 고토 경영진 및 현지 경제인들은 최근 신촌에 입주할 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방한, 서울 장충동 소피텔 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가지기도 했다.

신촌이 들어서는 삿포로 스스키노는 한국의 명동에 해당하는 홋카이도 최고의 번화가로 일본내에서는 한국 의류업체가 일본에 진출하기 위한 테스크 마케팅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토는 이곳을 동경 등에 생긴 한국 패션몰과는 차별화해 패션상품뿐만 아니라 일본 여성들의 관심이 많은 웨딩토털시스템과 에스테티크룸 등을 만들 예정이다.

신촌은 연면적 2500여평에 지하3∼지상8층으로 430여개의 매장이 들어선다. 출점 아이템은 종합의류를 비롯해 패션잡화·액세서리·피혁제품·식료품 등이다.

고토의 서울지사법인 관계자는 “신촌이 문을 열면 사물놀이나 전통민속음악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칠 것”이라며 “고품질 의류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전개, 한국업체의 일본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02)319-1137

/ ymhwang@fnnews.com 황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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